일본, 혼조세…급등 후 숨고르기
홍콩, 소폭 상승…대만은 하락
[뉴스핌=최원진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초 강력한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일본의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증시에 전반적으로 부담을 줬다.
이날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상승한 3421.8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4% 오른 4027.8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약보합인 1만1437.06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1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대형주 가운데 소비와 은행 업종이 상승했다. CSI300기초소비와 금융은 각각 1.3%, 0.8%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는 장춘가스와 이지사이트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가 각각 10%씩 올라 눈에 띄었다.
일본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1992년 1월 6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이날 0.26% 하락한 2만3788.20엔에 마감했다. 반면 토픽스는 0.15% 상승한 1892.11에 장을 마쳤다.
최근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 일렉트론과 소매업체 패스트 리테일링이 각각 1.7%, 1.2%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홍콩 증시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 0.20% 상승한 3만1073.72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7% 상승한 1만2289.17에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에너지가 강세를 나타냈다. 항셍에너지지수는 0.99% 상승했다. 반면, 항셍정보기술지수는 0.78% 빠졌다.
대만 증시는 0.77% 하락한 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