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기상청(NWS)이 온두라스 카리브해 해상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인근 국가들에 쓰나미 경보를 9일(현지시간) 내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국가는 케이먼 아일랜드, 자메이카, 멕시코, 온두라스, 쿠바, 벨리즈, 산안드레스섬, 프로비덴시아(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다.
이 위협적인 예보는 지진 진원지 1000km 내외에서 강력한 쓰나미 파도가 일 것을 알려준다. 미 기상청은 쓰나미 파도 예상 도착 시간을 발표했다.
<자료=미국 기상청> |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온두라스 스완 아일랜드에서 동쪽으로 36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진앙 깊이는 33km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