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주택산업연구원> |
[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주택사업 경기가 여전히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사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9를 기록해 전월보다 6.8p(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소폭 상승하면서 2개월간(11월 66.3, 12월 69.1)의 60선을 마감하고 70선을 회복했다. HBSI가 85 미만이면 주택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전망치가 70선에 머물러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주택공급 시장의 환경이 나쁘다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110.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100.0, 서울 97.2, 세종 97.0, 강원 92.3, 인천 87.7, 경기 87.5, 제주 82.7로 뒤를 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 황은정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부산, 광주, 세종 등은 국지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여전히 흐린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 사업자가 느끼는 시장 환경이 급격히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