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파리바게뜨, 세 노조 '입장차'… 관건은 '협력회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피파트너즈 노조 "협력회사 포함, 공동투자"
민주·한국 노총, 자회사 전환엔 찬성 입장
민주노총 "협력업체, 지분·운영 완전 빼라"

[뉴스핌=장봄이 기자] 파리바게뜨 본사가 합작사인 '해피파트너즈'를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세 노조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양대 노총의 입장이 조율되는 과정이고 시민대책위의 입장도 나오고 있는 중이라 본격 '3노 갈등' 국면이라고 부르기엔 이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피파트너즈 노조는 본사가 수용한 해피파트너즈의 자회사 전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기존에 본사와 가맹점주·협력회사 등 3자가 공동 투자한 합작사 형태를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초 설립된 해피파트너즈 노조는 현재까지 700여명 정도가 가입한 상태다. 해피파트너즈 소속 제빵기사는 4500여명으로 전해졌다.  

제빵기사의 불법파견 논란에 휩싸인 파리바게트(참고사진) /이형석 기자 leehs@

자회사 전환은 앞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제안한 내용이다. 고용의 책임 소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본사가 51%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자회사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대노조 역시 자회사 전환에 따른 조건은 다르다.   

임영국 민주노총 화섬노조 사무처장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직접 고용이 해답이지만 본사에서 안 된다고 하니, 그에 준하는 책임성을 갖춘 자회사를 통해 고용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협력업체는 이미 불법파견업체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해피파트너즈의 구조는 그대로 두고 협력업체의 지분만 빼는 형식으로 간다면 여전히 문제가 남는다"며 "(협력 업체를) 지분 구조상에서 빼고, 운영에서도 제외해야 한다. 협력업체를 완전히 지우고 이름도 바꾸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노총은 근로 조건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본사 측에선 해피파트너즈 근무자가 직고용 제조기사임금의 95%를 받고 있다고 했으나, 상여금 등에 차이가 있어서 80% 정도에 그친다는 것. 현재 근로 조건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해피파트너즈가 자회사 전환될 경우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 독자 노선을 결정하진 않았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시민대책위원회가 직접 입장을 내고 있다"며 "대책위에서 입장을 조금 늦춰달라고 해서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등 5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는 이날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업체 사장과 관리자가 여전히 해피파트너즈 이사 등으로 등재돼 있다"며 "강압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협력업체 관리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관련 오는 12일 본사에 최종 과태료 부과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번 주에 추가적인 면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