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유영민 장관 “이통3사 5G 필수설비 '공용화' 필요하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13:30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13:30

2014년 이후 첫 이통3사 CEO 간담회
필수설비 공용화 및 공통투자 추진
이통사와의 정책 소통 및 협력 강조

[뉴스핌=정광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차세대 통신 5G 상용화를 위한 이통3사의 협조와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필수설비 공용화와 공동 투자 등을 유도해 5G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이고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소통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5일 강남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이통3사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KT(회장 황창규), SK텔레콤(사장 박정호),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등 이통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 장관은 “5G는 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 적용이 되고 2019년 3월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5G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드론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올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예측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는 5일 5G 통신망 구축 및 서비스 상용화 조속 추진을 위한 이통3사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성상우 기자>

이어 “정부 역시 최근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분야가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5G는 우리의 새로운 먹거리이자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G가 빠르게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필수설비에 대한 이통3사의 공동사용 및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중첩을 피한다면 통신비 인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G는 국가적인 과제로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노력해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통신정책 주무부처 장관과 이통3사 CEO가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장관이 이통사 CEO를 직접 만나 정책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 장관은 “통신비 인하를 위해 선택약정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인 이후 3개월만에 가입자가 500만명이나 늘었났다. 통신비는 교육비, 의료비, 교통비 등과 함께 가계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기업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요금 인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