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복원…기대·우려 공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관계 개선 물꼬 틀까 기대감 높여
북한, 뒤에선 미사일 발사 카드 준비
'실리+북한 내부 단속' 전형적 양동작전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이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히며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3일 조선중앙TV에 출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사진=북한 조선중앙TV 캡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이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리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해당 개치와 관련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 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특히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 '긴밀한 연계' 등의 표현을 써가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정부도 즉각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어제 제의한 남북당국 회담개최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2016년 2월 남측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북측이 반발하면서 끊긴 상태였다. 이번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은 23개월간 끊겼던 남북대화가 다시 재개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남북 당국 간 의사 조율로 오는 9일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이 실제 개최된다면 평창올림픽 북한 대표단 참가는 물론이고 그동안 남북대화가 상당히 오랜 기간 단절돼 왔던 만큼 여러 가지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이) 장기간 이어질지 단기간에 그칠지는 알 수 없지만 현 상태에서 남북 간의 상시적인 연락이 가능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 개최 시 다뤄질 의제'와 관련, "기본적으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여 문제, 비용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핵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평창 문제만 다루기에는 여론의 눈치가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때문에 우리 측은 부차적으로 흘러가는 대화 형식의 언급만 하고, 북한은 북한대로 듣기만하는 형식으로 북핵문제가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북한 노동신문>

일각에서는 그동안 북한의 행보에 비춰 '방심은 금물'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는 북한이 화해무드를 조성하는 듯 하지만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등으로 추후 전개될 한국 정부 또는 미국 외교채널과의 협상과정 중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일종의 '양동작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외신들을 통해 북한이 수일 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2일 "북한이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사일 활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 CNN 방송도 지난 12월 27일 복수의 미 관료들을 인용, 북한이 추가로 위성 또는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로서 관련 장비들을 옮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대화채널이 가동된다는 것은 유화정책까지 고려해야 하는 면을 봤을 때 나쁘지 않다"면서 "다만 북한이 계획하는 적화통일을 고려할 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우리가 저자세로 가지 않더라도, 필요할 경우 대화를 요청하는 게 북한정권"이라면서 "향후 북한과의 대화에서 우리도 국격을 지키며 요구할 것은 요구하면서 관련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사진
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