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투수 박정진이 한화 이글스와 FA 도장을 찍었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현역 최고령 투수 박정진(41)이 2년 7억5000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도장을 찍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12월29일 “박정진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2년 총연봉 4억5000만원(2018년 연봉 2억5000만원, 2019년 연봉 2억원) 등 총액 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정진은 청주중과 세광고, 연세대를 나와 1999년 프로에 입단한후 줄곧 한화 이글스에 뛰고 있다. 통산 성적은 691경기에 등판해 45승 43패 35세이브 96홀드 평균 자책점 4.55이다. 올 시즌에는 5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방어율 3.94를 기록했다.
‘프로 19년차’ 박정진은 “구단에서 내 의견을 존중해주신 덕에 좋은 결과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사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구단에서 저를 인정해주신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구단 측은 “박정진이 향후 2년간 마운드에서 변치 않는 기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팀의 맏형으로서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롤모델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