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하락…2년 반래 최고치 후 '쉬어가기'

기사입력 : 2017년12월28일 04:58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04:5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전날 미국산 원유 가격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은 쉬어가기를 선택했다.

미국 텍사스주 유전 <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0.55%) 내린 59.6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58센트(0.87%) 하락한 66.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와 북해 송유관 폐쇄에 따른 공급 차질에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날 201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WTI 가격은 부담이 됐다.

스트래타스 어드바이저의 애슐리 피터슨 원유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올해를 마감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아마도 안심한 것 같고 리비아 송유관을 수리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8일)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75만 배럴 감소해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매뉴라이프 자산운용의 마이클 보코프 애널리스트는 "(북해의) 포티스 송유관은 조만간 가동을 시작할 것이며 이것이 리비아의 공급 중단으로 커질 수 있는 가격 낙관론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