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세 투수 유재유를 선택했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현수(29)의 보상 선수로 20세 우완 투수 유재유를 선택했다.
충암고를 나온 유재유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출신이다. 키 183cm에 몸무게 87kg으로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8km을 뿌린다.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이다.
1군 통산 10경기(11⅔이닝)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9.26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경기에 출전, 5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냈다. 2군에서는 21경기에 나와 35⅔이닝 동안 1승4패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했다.
두산 구단 측은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 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복귀를 선택한 FA 김현수는 4년총액 115억원에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