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변경해 복선으로 변경
[뉴스핌=김지유 기자] 중앙선 가운데 경북 안동과 영천을 잇는 구간이 내년 1월 본격적으로 노반공사에 돌입한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구간 가운데 단선으로 계획돼 있던 안동~영천 구간의 노반공사를 복선으로 변경해 착공한다.
도담~영천 복선전철은 총연장 145.1km에 이르는 선로를 고속·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730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속 250km 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시간39분이 소요되는 서울 청량리~경북 영천 구간이 1시간50분으로 단축된다.
당초 도담~영천 복선전철 가운데 도담~안동 구간은 복선, 안동~영천 구간은 단선으로 계획됐다.
철도공단은 관계부처 간 협의해 노반공사는 우선 복선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수형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투자로 철도건설 효율성을 극대화해 완벽한 품질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