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하나대체운용, 美 연방 선관위 빌딩 2000억원에 매입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14:00

예상 수익률 세후 年 6.6%
워싱턴DC내 빌딩 3개 보유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6일 오전 10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빌딩을 인수했다. 이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올해 초 인수한 미국 나사(NASA)빌딩에 이어 워싱턴DC에만 빌딩 3개를 보유하게 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미국연방선거관리위원회 빌딩을 인수하는 부동산펀드(사모)를 설정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이 빌딩은 미국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15년 장기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위치 <자료=구글 맵스>

빌딩 인수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설정한 사모펀드는 800억원 규모로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했다. 예상 수익률은 세후 연 6.6%다. 나머지 1200억원은 현지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미국연방선거관리위원회 빌딩을 인수하면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보유한 워싱턴DC내 빌딩은 세 곳으로 늘었다. 하나대체운용은 지난 2013년 워싱턴하버빌딩과 올해 초 미국 나사 빌딩을 인수한 바 있다.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이번에 인수한 미국연방선거관리위원회 빌딩이 있는 섹터(sector)는 워싱턴DC내에서도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호주와 노르웨이 연기금이나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들도 이 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이 워싱턴DC를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의 주요 정부 기관들이 입주해 있는 만큼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 상·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의 수혜도 누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문현 대표는 "임대료 등을 받은 후에 법인세를 내야 하는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법인세 감세 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