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가 E1과 함께 사랑의 운동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KLPGA> |
[뉴스핌=김용석 기자]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연말을 보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이번에는 60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전달했다.
KLPGA는 LPG 전문기업 E1과 함께 치른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1억 2000만원(선수 기부금 6000만원, E1 기부금 6000만원)을 조성, 12월22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교남 소망의 집’에서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E1 채리티 오픈’이 처음 시작된 2013년부터 5년째 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소망의 집에 전달된 운동화 등을 포함 총 6000만원 상당의 2200켤레의 신발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100여 개 시설에 전달된다.
전달식에는 KLPGA 이영미 부회장,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황규인 회장을 비롯해 KLPGA투어 선수를 대표해 지난 시즌 열린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이지현2(21,문영그룹)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지현2는 "먼저 이렇게 뜻깊은 운동화 전달식에 우승자로서 참석하게 돼서 기쁘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기쁜데, 이런 의미 있는 자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우승자로서 이 자리에 다시 올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고, 앞으로 기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기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 21일 연탄 나눔 운동 등 등 잔여 기부금 6000만원으로 총 5차례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5개의 각 기관에 현금 400만원과 함께 800만원 상당의 겨울 점퍼, 신발, 가방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KLPGA는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취지로 5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