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15시간 특검 머물고 '5시간 조사' 받은 尹…역대 대통령 특검 중 최단 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지난 28일 특검 출석…약 3시간 조사 거부
박근혜·이명박·노무현보다 짧았던 조사 시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내란 특별검사(특검) 조사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총 15시간 서울고검에 머물렀음에도 실제 5시간만 조사에 응해 역대 대통령 특검 조사 중 가장 짧은 시간 조사를 받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은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국민에 대한 사과나 유감의 뜻을 밝히지 않은 대통령이기도 하다. 특검은 2차 조사 일자에 대해 7월 1일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7월 3일 이후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 尹 단 '5시간' 조사…역대 대통령 특검 중 최단 시간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55분경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다음날 0시 59분에 귀가해 총 15시간가량 서울고검 청사에 머물렀다. 그러나 식사·휴식·조사 거부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조사 시간은 5시간 남짓이었다.

1차 조사는 오전 10시 14분부터 11시 15분까지 약 1시간 진행됐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45분까지 조사를 맡은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의 교체를 요구하며 약 3시간 15분간 조사를 거부했다.

윤 전 대통령과 특검 측이 협의를 거치면서 오후 조사는 오후 4시 45분 재개됐다. 조사는 오후 7시 25분까지 약 2시간 40분 진행됐고, 저녁 식사 후 오후 8시 25분부터 9시 50분(1시간 25분) 동안 이어졌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3시간가량 조서 열람을 진행한 뒤 1차 소환조사를 마무리했다.

윤 전 대통령의 15시간 소환조사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각각 21시간(조서 열람 포함) 보다는 짧지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13시간)보다는 긴 편이다. 다만 조사 시간(5시간)만 비교했을 땐 박 전 대통령 14시간, 이 전 대통령 12시간, 노 전 대통령 10시간 보다 현저히 모자란 수준이다.

◆ 포토라인서 사과 안 한 유일한 대통령…법조계서 '법 기술' 활용 비판도

특히 윤 전 대통령은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지난 1995년 11월 비자금 조성 혐의로 조사를 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검찰 포토라인에서 "정말 미안하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말했고, 2009년 4월 뇌물수수 혐의 조사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면목 없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 관련 조사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도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 3월 이 전 대통령 역시 뇌물수수 횡령 및 세금 포탈 혐의로 조사에 나서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렇듯 역대 대통령들은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구체적인 혐의를 다투더라도 공개적인 자리에선 국민에게 사과나 유감의 뜻을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담당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반면 윤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서 입장 표명을 하지도 않고 조사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는 등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 핵심 혐의에 대해 명확한 진술을 피하는 등 '법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윤미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 사례만 봐도 모두 포토라인에 서서 송구한다는 뜻을 밝히고, 진술 역시 법률적으로 다퉜는데 윤 전 대통령만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 변호사는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관련 증거와 진술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도 사건의 핵심에 대해서는 항변하기 어려우니 법 기술을 활용해 최대한 적확한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1차 조사 이후 특검이 재출석을 통보하자 출석기일을 7월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특검은 원래 요구(30일)보다 단 하루 늦춘 7월 1일 오전 9시 2차 출석할 것을 재통보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