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그래픽중국경제] 한눈에 보는 2018 중국경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16:10

최종수정 : 2017년12월21일 16:22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경제 사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2020년까지 전면적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건설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리스크 방지, 빈곤퇴치, 환경보호 등 3대 중점 과제와 8대 정책 중점 분야를 제시하고, 금융 리스크 예방, 공급측 구조 개혁,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정책 운영을 예고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주요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18일부터 20일 베이징(北京)에서 중앙 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8년 경제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 지도부는 “2018년은 개혁개방 40주년이자, 19차 당대회 정신이 구체화될 의미있는 한 해”라며 “2020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면적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에 있어서도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내년 경제 정책 운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근거로 균형적 성장 모델을 모색하고 질적 성장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구체적으로 △적극적 재정정책 및 재정지출구조 개선, △안정적 통화정책, △합리적 구간 내 위안화 환율 안정적 흐름 유지, △자본시장 건전한 발전, △금융과 실물경제 선순환, △시스템적 금융 리스크 방지 등을 강조했다.

이번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18년 경제 운영의 3대 중점 과제로 리스크 방지, 빈곤퇴치, 환경보호 등을 내세웠다.

리스크 방지 관련, 중국은 금융 리스크를 예방하고 공급측 개혁 과정에서 금융을 적절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과 실물경제, 금융과 부동산, 금융 시스템 내의 선순환 촉진을 강조했다. 금융산업의 불법 행위 방지 및 관리감독 제도 강화도 언급됐다.

빈곤퇴치 관련, 중국은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적절히 지원하고 빈곤층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속도를 중시하는 과거의 양적 성장과정에서 발생한 빈부차 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환경보호와 관련해서는 대기 오염 등 환경 오염 해결에 주력하고 산업 구조 조정, 노후 설비 폐쇄, 에너지 구조 조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8년 추진할 8대 정책 중점 분야와 6대 민생 관련 중점 업무를 제시했다.  이가운데 8대 정책 중점 분야는 △공급측 구조 개혁, △시장 주체 활력 제고, △농촌 발전, △지역간 조화 발전, △전면적 개방 확대, △사회보장 제고 및 민생 개선, △부동산 리스크 해소, △생태문명 사회 건설이다. 

중국인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6대 민생 관련 중점 분야로는 각각 민생, 환경, 주거, 취업, 재산권, 사이버 보안으로, 구체적인 정책 조치 및 시행 연도 등이 명시화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