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성수기와 올림픽 광고 수요 증가로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보다 13% 올린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제일기획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6.1%, 8.8% 늘어난 2959억원, 593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수기 수요와 부진했던 중국과 북미 시장 회복으로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률이 한자리 수 중반대로 회복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국내 시장도 올림픽 광고수요가 이달과 다음달 일부 집행되며 성수기 효과에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성향 확대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배당성향을 전년 보다 25.6%포인트 많은 6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익 1380억원(추정치)임을 감안할 때 예상 주당배당금은 최소 600~700원으로 전년 300원의 2배 이상"이라며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감당하고도 배당 여력을 늘릴 만큼 이익 레벨이 격상되는 동시에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