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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그룹’ 출범..북핵 저지 나선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01:11

최종수정 : 2017년12월21일 06:54

효과적 제재 논의 및 궁극적으로 대화 통한 리스크 해소 추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와 경고에도 군사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이른바 ‘밴쿠버 그룹’이 출범한다.

11월12일 동해상에서 이뤄진 한·미 해군 연합훈련 <사진=해군>

기존의 대북 제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건설적인 대화 채널을 열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 조직이 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 주도 연합군에 참여했던 16개 국가와 한국, 일본, 인도, 스웨덴 등이 포함된다고 틸러슨 장관은 말했다.

이들 국가는 내년 1월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북 제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쟁점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틸러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밴쿠버 그룹은 궁극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그룹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연기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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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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