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댐 주변지역을 친환경 관광지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모임이 마련됐다. 

20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댐지역 친환경 보전‧활용 국회 토론회 및 댐지역 발전 국회의원 포럼 발족식'이 열렸다.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댐지역 친환경 보전.활용 국회 토론회 및댐지역 발전 국회의원 포럼 발족식'이 열렸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 행사는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는 정부‧학계‧지자체‧시민단체 120여명이 모여 댐 주변지역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배명순 충북연구원 박사는 '댐 상류지역 지속가능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댐 주변지역의 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했다. 

최지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국‧일본 선진국의 다양한 댐 활용 사례에 기초한 국내 댐 활용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황상철 수공 부장은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내용과 주변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 후 김영관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댐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박덕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은 댐 주변을 정부 공모 사업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그동안 댐은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책임져왔다"며 "이제는 댐이 가진 천혜의 환경을 잘 보전하고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