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와 예비 신부의 모습. <사진= 롯데 자이언츠> |
[뉴스핌=김용석 기자] 선행으로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신본기(28)가 결혼식을 올린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는 12월24일 부산 서면에서 동갑내기 신부 신현정(24)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피앙세’ 신현정 양과는 봉사활동으로 맺어졌다.
신본기는 프로 입단후 봉사활동을 통해 신씨와 만나게 됐고 뜻깊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웨딩마치를 치르게 됐다.
그는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신본기는 2012년 롯데 입단 당시 받은 계약금의 10%인 1200만원을 모교 동아대에 기부한 데 이어 2013년 올스타전에서는 번트왕 상금 200만원 전액을 모교인 감천초등학교에 같은해 다시 500만원을 동아대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특히 2013년부터는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아동 보육시설인 '마리아꿈터'에서 월 1회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신본기의 올해 연봉은 5500만원으로 프로야구선수 평균 연봉인 1억38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신본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얼마 전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결혼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이미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