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허프가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데이비드 허프(33)가 LG 트윈스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허프는 12월16일 자신의 SNS에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밟은 첫날부터 부족함 없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좋을 때나 나쁠 때 모두, 항상 저를 지지해 주셨던 팬분들의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허프는 “아내와 아들 모두 LG 트윈스 가족일원으로서 행복했고, 저만큼 모두를 그리워 할 것입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진심으로 LG 팬분들은 최고입니다. 2018년에 함께 하지 못하여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LG 트윈스, 팬분들 모두 내년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허프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곧 사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프는 2016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 7승2패 평균자책점 3.13을 작성했다. 올해에는 19경기에 출전해 6승4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LG는 지난 13일 금액 이견차로 허프와의 계약 결렬을 공식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