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선물옵션동시 만기일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07포인트, 0.45%하락한 2469.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2포인트, 0.24%상승한 2486.57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됐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FOMC 영향으로 금융주와 IT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다 막판 선물옵션 만기일의 영향으로 프로그램쪽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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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
이날 외국인은 총 368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3억원, 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52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 0.51% 하락한 255만3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1.04%)와 현대차(-0.66%) 등이 하락했다. KB금융(0.99%)과 한국전력(0.6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3%)과 은행(1.33%), 운수창고(0.64%)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5.95%)과 건설업(-1.58%), 기계(-1.40%)는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 0.24%내린 770.3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7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 1323억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0.24%)과 신라젠(-4.71%), 로엔(-1.94%)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7%)와 티슈진(1.48%) 등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