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13일 코스피시장은 기관이 7000억원에 가깝게 순매수하며 2480선을 지켰다. 외국인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팔았다. 오늘 발표된 정부의 임대주택사업자 관련 정책 기대감에 업종별로는 건설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5포인트(0.79%) 오른 2480.55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측면에선 기관이 698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42억원, 5155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3069억원 매수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전기전자 중심으로 팔았지만 기관 매수세에 지수가 강세를 보였고, 오늘 정부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시 다주택자 혜택을 주겠다는 발표에 건설주들이 반응했다”며 “FOMC가 지나고 미국 세제 개편안이 통과되면 외국인 스탠스가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선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1.29%)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특히 KB금융은 4.29%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또 현대차(1%)와 현대모비스(1.37%)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1.14%)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2.70%), 통신업(2.55%), 의약품(2.23%)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도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