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북미 고객사향 TSP(터치스크린패널) 부품 불량 문제로 인한 실적 하락폭이 우려 보다 크지 않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공정이 추가된 제품 디자인, 소폭의 점유율 하락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24.4% 내린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인터플렉스 주가가 북미 고객사에 납품하는 TSP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부품 불량 이슈로 급락했으나 현재 문제가 해결돼 정상적으로 생산이 재개됐고 잔여 생산라인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과도한 클레임비용 및 미승인 업체 사용에 대한 이슈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품질 이슈에도 업체간 격차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RF-PCB는 플렉시블 OLED, SLP(스마트폰용 차세대 메인기판), 폴더블 스마트폰 등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향후 글로벌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장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성장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품질 이슈에도 여전히 업체간 생산능력, 기술, 투자 진입장벽이 존재해 인터플렉스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NH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