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22.20 (+32.20, +0.98%)
선전성분지수 11143.26 (+208.20, +1.90%)
창업판지수 1816.98 (+24.82, +1.39%)
[뉴스핌=백진규 기자] 1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당국의 유동성 공급과 기업실적 향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1%, 선전성분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다.
11일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2% 오른 3290.49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강세를 이어가 0.98% 상승한 332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의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가전 의약 백주 등 소비 섹터와 빅데이터 관련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래 처음으로 역RP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순공급한 것이다.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11일까지 상하이 선전 양 시장에서 모두 1288개 기업이 2017년 예상 실적을 발표했으며 989개(77%) 기업이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 중 158개 기업은 순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재정부는 11월 재정지출액이 전년비 9.1% 줄어들었다고 11일 발표했다. 11월 재정수입 역시 전년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0.7%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소비 및 빅데이터 산업 연계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당분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15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0% 올랐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30억위안과 2290억위안이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