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로또' 열기 재현?..규제에도 뜨거운 세종시 분양시장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16:49

입지·거주환경 편리한 곳에 주상복합 공급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 8.2 부동산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춤했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젊은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가 많은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 전국 최고수준의 집값·땅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세종시의 청약 흥행이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세종시에서 4개 단지(6개 블록), 총 3566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 분양시장은 지난 8.2대책 이후 공급이 전무했다. 지난 8월말 1-1생활권에 공급한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를 마지막으로 9~11월 3달간 새 아파트가 공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주춤했던 세종시에서 아파트 분양시장을 재개한다. 특히 이번달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상업·교육시설이 많은 입지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지난 8.2대책 이전 분양시장과 같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부동산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자료=부동산114>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곳은 2-4생활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리더스포레(나릿재마을1단지·2단지)다.

이 단지는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다. HC3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37층, 3개동, 총 343가구로 들어선다. H03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49층, 8개동, 총 845가구로 분양된다.

2-4생활권은 거주환경이 편리해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주변에 중심상업시설인 어반아트리움이 있어 상업과 문화를 비롯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세종시 유일한 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세종아트센터(2019년 완공예정)가 들어설 계획이다.

한신공영도 2-4생활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의 견본주택을 오는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으로 지어진다. H01블록에는 12개동, 총 661가구가 들어선다. H02블록에는 5개동, 총 37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주변에 세종호수공원, 빛가람수변공원, 국립수목원(예정)이 예정돼 있다. 나성초등학교, 나성중학교(2019년 개교 예정), 새롬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도 위치한다.

이밖에 2-4생활권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771가구), 1-5생활권에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센텀뷰(576가구)가 이번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일 개관한 세종 리더스포레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뉴시스>

부동산업계에서는 연말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3-3생활권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평균 10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2-4구역에 공급된 세종 트리쉐이드는 평균 37.0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세종시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모두 입지가 좋고 거주환경이 편리한 편이어서 8.2대책 이전과 같이 청약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견본주택을 문을 연 리더스포레의 경우 사무실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