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임원 41명 승진...'역대급' 인사잔치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4:24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4:24

총 41명 배출...그룹 전체 인원의 25% 차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유능 인재 조기 발탁"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에 임원 승진잔치가 벌어졌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총 41명에 대한 승진 및 신규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25명)보다 64%, 재작년(19명)보다 115.8% 많은 역대 2번째 규모다. 최고 기록은 2013년말(43명)이다.

<CI=SK하이닉스>

회사측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승진 규모는 그룹 지주사와 계열사를 통틀어 가장 많다. 20명 이상의 승진자를 낸 곳은 SK하이닉스뿐이다.

그룹 전체 승진자(163명)의 25.1%를 SK하이닉스에서 배출했다. 신규 선임자만 놓고 봐도 27명으로 가장 많고 그룹 전체(96명)의 28.1%를 차지했다. 

SK그룹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며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는 우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는 SK하이닉스의 승진잔치에 대해 "예상대로"라는 반응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조7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1000억원으로 90.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6.1%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부터 매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9조255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의 적기 출시를 통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D램은 차세대 10나노급 제품을 양산하고 HBM2 제품도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낸드플래시는 72단 제품을 통해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SSD 시장에 대응한다. 기존 256Gb 제품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발한 512Gb 제품을 곧 양산해 내년부터는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