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하반기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6일 인도준비은행(RBI)은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를 기존 6%로 동결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결과다.
조사 대상자 48명 중 42명은 동결을 예상했고, 나머지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다.
RBI는 올해 하반기(10월~내년 3월)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4.2~4.6%에서 4.3~4.7%로 소폭 상향했다. 내년 3월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7%로 유지했다.
지난 10월 인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개월 만에 최고치인 약 3.6%로 상승했다. 이는 중앙은행의 중기 목표치인 4%에 가까워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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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