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신용길 KB생명 사장이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 관(官)출신을 될 거란 예상을 엎고 현직 사장이 협회장 자리에 앉게 됐다.
신용길 KB생명 사장 <사진=뉴시스> |
30일 생명보험협회는 2차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신용길 사장을 단독후보로 내정했다.
지난 1차 회추위에서는 회장 선임에 있어 민관출신을 가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관출신이 앉을 거란 예상이 짙었다. 하지만 ‘올드보이’ 논란이 일면서 민간 출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날 회추위는 신용길 사장을 후보로 정하면서 생명보험산업이 당면한 신지급여력제도(K-ICS)도입, 고령화 및 제 4차 산업혁명의 진전, 소비자 신뢰제고 등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내달 7일 총회를 열어 협회장 인선을 마무리 짓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