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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감원 바람...실적은 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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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실적 그리고 있지만 일회성 요인 많아
고용으로 이어지기엔 보험사에 부담

[뉴스핌=김은빈 기자] 보험사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고용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금융권 <김학선 사진기자>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조34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이중 생명보험사는 3조809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3%, 손해보험사는 3조5402억원으로 16.8% 늘었다.

하지만 1년 새 보험사들의 고용규모는 줄어들거나, 늘었어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특히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1년새 1100명 가까이 고용인원이 줄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전체 고용규모는 올해 6월말 기준 2만5993명으로 지난해 6월말(2만7144명)보다 1151명이 줄었다.

감소폭이 두드러진 건 흥국생명이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올해 3분기 말 고용규모는 610명으로 작년 같은기간(835명)과 비교해 약 26.9%가 줄어들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올해 5월 진행한 지점 효율화 전략의 영향이 있었다”며 “원래 인원이 적은 만큼 비율로 보면 크지만 나간 인원수는 다른 곳과 비교해서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하는 지점 효율화 전략을 추진했다.

생보업계 대형사로 꼽히는 빅3(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의 고용규모도 감소 추세다. 교보생명 3분기 고용규모는 3725명으로 지난해 3분기(4166명)보다 441명이 줄었다. 삼성생명은 같은 기간 5361명에서 5302명으로, 한화생명은 3854명에서 379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생명은 같은 기간 1283명에서 1002명으로, KDB생명은 940명에서 704명으로 큰 폭으로 인원이 줄었다.

이 중에는 계열사나 자회사로 이동한 인원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발 콜센터를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470여명 정도가 자회사로 이동했고, 미래에셋생명은 70명 정도가 계열사로 이동했다.

손보업계의 경우 6월 말 기준 2만9932명으로 1년 전(2만9824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손해율 안정으로 손보업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은 크게 늘지 않았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3분기 기준 17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2명에 비해 160명이 줄었다. DB손해보험도 지난해 3분기 말 4640명에서 올해 4497명으로 줄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실적이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 요인이 많다”며 “올해는 금리시장이 좋아서 투자이익이 난 부분도 있고,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면서 이익이 나기도 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가 없으니 고용을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을 앞두고 자본확충과 함께 최대한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올해 실적이 좋아졌으니 고용을 늘리라고 하는 건 보험사 입장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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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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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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