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브랜드 탑텐 '폴라리스 롱패딩', 1일 2000장 넘게 팔려
평창 롱패딩과 비슷 입소문..충전재 다르고 가격은 더 저렴
[뉴스핌=이에라 기자] 화제의 '평창 롱패딩'을 만든 신성통상의 SPA브랜드 탑텐의 롱패딩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평창 롱패딩과 디자인이 비슷한데다 가격이 더 저렴해 '평창 롱패딩'을 구하지 못한 이들의 대안제품으로 뜨고 있다.
탑텐 폴라리스 패딩 모델 배우 류준열 |
24일 신성통상에 따르면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의 '폴라리스 롱패딩'은 최근 1일 평균 판매량이 2000장을 넘는다.
9월 중순 첫 출시된 이 패딩은 1차 생산분이 이번 달 말로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가 발주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폴라리스 롱패딩'은 탑텐 모델 류준열이 입으면서 '류준열 롱패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밤샘 줄서기 열풍의 '평창 롱패딩' 제조사가 신성통상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몸값이 높아졌다.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을 주문자 제작 생산 방식(OEM) 으로 생산, 납품했다.
탑텐 관계자는 "폴라리스 롱패딩이 평창 롱패딩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이 난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서 판매량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생산 물량의 7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이 '평창 롱패딩'과 거의 유사한데다 가격 경쟁력은 더 높다. '폴라리스 롱패딩'은 12만9900원으로, 평창 롱패딩(14만9000원) 보다 2만원 정도 싸다.
여성용 '폴라리스 롱패딩'은 색깔도 4가지(흰색, 검정, 카키, 회색)로, 3가지인 '평창 롱패딩'보다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폴라리스 롱패딩'과 '평창 롱패딩'은 겉감이 모두 폴리에스터 소재다.
패딩 안에 들어가는 충전재는 다소 차이가 난다. 평창 롱패딩은 거위 솜털과 깃털이 각각 80%, 20%씩 들어가 있지만, 폴라리스 롱패딩은 오리 솜털과 깃털이 각각 절반씩 들어가 있다.
탑텐의 폴라리스 롱패딩 여성용 <사진=탑텐> |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평창 롱패딩은 지난 16일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에서는 모두 완판됐다.
18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고된 800장도 15분만에 품절된데다 22일 잠실점에 들어온 1000장의 물량을 구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제품 '평창 롱패딩'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