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와 재정에 대한 신뢰도가 13년간 가장 호조를 이룬 지난달 기록보다 하락했지만 금융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맨해튼 5번가의 쇼핑객들 <사진=블룸버그> |
미시간대는 22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9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98을 소폭 웃돌았지만 지난달 13년간 최고치였던 100.7보다 후퇴한 수치다.
올해 들어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대체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미래 소득과 일자리에 대한 확실성이 증대하면서 소비지출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1800년대 이후 2번째 최장기의 경제 확장이 지속하고 있다. 커틴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이나 통화정책의 변화가 아직 소비자들의 기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판단지수는 116.5에서 113.5로 하락했고 기대지수도 90.5에서 88.9로 낮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