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내일날씨] 수능한파에 눈·강풍, 미세먼지까지…“따뜻하게 입으세요”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8:13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8:13

[뉴스핌=김범준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22일 오후 5시 기준 위성 적외영상. 서해쪽에 짙은 비(눈)구름이 점차 한반도 상공으로 이동해오고 있다. [기상청]

2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역은 수능일인 내일 아침부터 이날 낮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도, 경북 서부 등지에서도 5mm 미만의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도 2~6도 낮겠으며, 바람 또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0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근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도로 예보됐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함에 따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체온 관리 뿐만 아니라 시험 당일 아침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을 치러가는 한 수험생의 모습. [뉴스핌 DB]

해상의 경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상과 제주도 남쪽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배를 타고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최신 기상 상황을 참고해야 한다.

미세먼지 역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현재(22일 오후 5시 발표) 강원 영동과 경남, 제주, 전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약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봄철 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미세먼지 나쁨 혹은 매우나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하순께부터 난방연료 사용과 그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이 늘기 때문. 특히 가을에는 세력이 강한 기압골이 없어 미세먼지가 누적되는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

예비소집을 마친 수험생들은 오늘 저녁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시험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내일 고사장으로 갈 때에도 두툼한 외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갈 것을 권한다.

2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 농도. [국립환경과학원]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