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한화, 문동욱·김지수·백창수, 롯데는 고효준·이병규·오현택 선택. <자료= KBO> |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한화, 문동욱·김지수·백창수, 롯데는 고효준·이병규·오현택 선택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로야구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총 26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22일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 위즈는 롯데 투수 조현우를 지명했다.
정성훈을 방출시킨 LG는 손주인, 이병규, 유원상, 백창수 등 베테랑 4명을 타 팀으로 보냈다. 이병규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유원상은 NC 다이노스, 손주인은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 백창수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미래를 내고 롯데 투수 문동욱(25), 롯데 외야수 김지수(21), LG 외야수 백창수(29) 3명의 선수를 뽑았다.
문동욱은 동성고-건국대 출신의 우완 투수로 지난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던 선수이다. 김지수는 2015년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 지난해 1군 6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당시 한화 외국인 투수 투수 로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백창수는 지난 2009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 173경기에 출장, 타율 0.259 73안타 6홈런 34타점 45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롯데는 KIA 투수 고효준(34), LG 외야수 이병규(34), 두산 투수 오현택(32) 등 총 3명을 지명, 즉시 전력감을 수혈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는 3억원, 2라운드는 2억원, 3라운드를 1억원씩을 원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 제도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