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BMW가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모델에 대한 리콜(결함 시정)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BMW X5 3.0d 등 15개 차종 8189대를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X6 xDrive30d.<사진=국토부> |
리콜 이유는 사고시 에어백(다카타사) 인플레이터(에어백 내부에 장착되어 충돌시 에어백 팽창용 가스 발생장치)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카타사 에어백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폭발 사고로 인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했다.
이번 리콜 대상차량은 11월 24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관계자는 “다카타 에어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토부는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자동차 전류 장치 결함과 안전벨트 불량 등이 이유다. 1일부터 무상수리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