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MBC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0여명을 투입,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사장실과 경영국 등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이는 고용노동부 서울 서부지청이 지난 9월28일 김장겸 전 사장과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등 전·현직 MBC 임직원 6명을 기소의견을 검찰에 송치한 뒤 이뤄진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 등은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을 부당전보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직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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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 출석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