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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체험장 '변신'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0:58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5:05

위치 알리미 등 놀이시설에 최신 IT 기술 접목
삼성전자·SK텔레콤·상화 등 외부 협력 확대 중

[뉴스핌=김겨레 기자] 에버랜드가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기술(IT) 체험장으로 변신 중이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 를 무료로 선물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일부터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 체험 기회를 준다. <사진=삼성물산>

커넥트 태그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KT의 NB-IoT(Narrow Band IoT) 전용망 기반으로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일까지 사용 가능한 저전력 기술로 자녀, 개인 사물, 여행 휴대품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스마트 가전 등 사물인터넷 기반 제품들과 자동 연동되는 기반 기술을 담았다.

초반 고객들의 반응이 중요한 만큼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20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혜택에 고객이 보일 반응에 관심을 두고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또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 9월말 문을 연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고객들의 요청으로 일주일 특별 연장해 26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헌티드 하우스’는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인 5G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체험시설로 VR 워크스루, 영화 특수 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스토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7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헌티드하우스는 연일 가동률이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능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층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했다.

에버랜드와 SK텔레콤은 당초 19일까지 운영하기로 한 계획을 26일까지 특별 연장하기로 했다. 하루 평균 800명, 현재까지 약 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국내 가상현실(VR)분야 전문 중소기업 상화와 협력해 올해 VR을 적용한 놀이기구 2종(로봇VR, 자이로VR)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놀이기구는 이용객 15만명을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이밖에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초고해상도(UHD) TV로 멸종위기 동물을 볼 수 있는 ‘로스트밸리 멸종 위기동물전 UHD ZOO’(2013년), 80여 개의 첨단 전자기기를 접목한  ‘IT 판다월드’(2016년), VR기기를 쓰고 티익스프레스 등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시설을 4D 가상 체험하는 ‘VR 어드벤처’(2016년) 등을 선보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IT강국의 특성을 살린 테마파크의 독창성을 강화하겠다"며 "신제품과 신기술을 새로운 체험요소로 접목해 에버랜드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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