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웹젠에 대해 뮤 IP(지식 재산권)기반 모바일 게임 흥행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20일 "뮤 IP기반 모바일 MMORPG '기적:각성'의 사전예약자가 620만명을 돌파하며 목표치 500만명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전작 '전민기적'을 개발한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웹젠의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9월 말에 출시한 '대천사지검 H5'가 출시 24일만에 누적 매출 170억원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해 4분기는 매출액 393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웹젠의 주가는 10월 초 대비 22.1% 상승해 신작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다만 '전민기적'과 '뮤오리진' 출시 전후 밸류에이션이 20배 이상까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