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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신입 면접장 깜짝등장.."인품·열정 인재 모시겠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6:52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16:52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 찾아 격려
"전경 불문 다양한 사고 인재 확보 강조"

[뉴스핌=이에라 기자] "학력 전공 성별 관계없이 인품과 열정을 보겠다."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예비 신입사원들과의 첫 만남의 자리로 롯데케미칼을 방문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 내 핵심 계열사다. 월드타워로 본사 이전 후 처음으로 월드타워 내부에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이후 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말과 함께 면접 선전을 응원했다.

(사진설명) 롯데 신동빈 회장이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장을 들러 지원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취업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라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일지라도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인재운영 책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고를 보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학력 ‧ 전공 ‧ 성별에 관계없이 인품과 열정, 그리고 역량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근 취업현장에서 인문계열 졸업자, 문과생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

반면 롯데는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중 과반수 이상이 문과생으로 전공을 불문하고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롯데 HR 포럼에서도 신 회장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5월 롯데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는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며, 성장에 따른 고용확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동계 인턴 채용 및 스펙태클 채용을 통해 45개 계열사에서 1300여명을 채용 할 예정이다.

올 한해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그룹 공채 및 인턴, 계열사 채용, 경력사원 채용 등을 통해 1만3300명을 채용 예정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채용인원을 늘려 2017년부터 향후 5년간 약 7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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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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