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47.84 (+15.16, +0.44%)
선전성분지수 11695.00 (+49.95, +0.43%)
창업판지수 1906.44 (+5.81, +0.31%)
[뉴스핌=백진규 기자] 13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반도체와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7% 오른 3435.18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안정적인 강세장을 연출, 전일보다 0.44% 오른 3447.84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반도체 ▲은행 관련 종목 주가가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철강협회는 13일 계절적으로 철강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11월 철강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철강 섹터 주가는 2.65% 상승했다. 반도체, IT섹터 역시 수요 확대 전망으로 인해 2% 이상 주가가 올랐다.
중국 금융시장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늘어나고 A주 지수가 오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지난 10일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국 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철폐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을 동등한 수준으로 대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규제가 완화되면 외국인들의 중국 지분 투자가 확대되고 M&A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궈진증권(國金證券, 국금증권)은 “경제성장 속도가 소폭 둔화될 전망이나,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인 상황이어서 A주 투자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된다”며 향후 A주 증시를 낙관했다.
시부증권(西部證券, 서부증권)은 “국내외 투자상황이 양호해 중장기적으로 A주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면서도 “연말에는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데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연출될 수 있어 단기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34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0%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67억위안과 3298억위안이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