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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즐기면서 쳤더니 시즌 최종전서 데뷔 3년만에 첫 우승”

기사입력 : 2017년11월13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13일 00:00

지한솔(사진) “즐기면서 쳤더니 시즌 최종전서 데뷔 3년만에 첫 우승”. <사진= KLPGA>

지한솔 “즐기면서 쳤더니 시즌 최종전서 데뷔 3년만에 첫 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데뷔 3년차 지한솔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한솔(21)은 11월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6)를 2타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지한솔은 보기 없이 버디만 18개를 솎아내는 등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치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7승을 써낸 지한솔은 지난 2015년 계약금 2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신인 최고 대우로 데뷔했다. 이후 87번째로 도전한 대회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겨 상금랭킹도 19위(2억7920만원)으로 뛰어 올랐다.

지한솔은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해서 정말 좋고 실감이 안 난다. 친구 오지현도 이 대회에서 첫 우승했고 그 후에 잘 풀렸다. 올 시즌 메이저도 우승했는데, 나도 이제는 메이저대회 우승한 번 해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지한솔은 그동안의 마음 부담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샷 문제는 없었다. 멘탈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퍼트가 사정거리에 와도 홀 안에 넣질 못했다. (올해가) 재계약 단계여서 부담이 많았다”고 말했다.

우승 비결로는 여유를 찾은 마음을 들었다. 지한솔은 “성적이 안 나오면 죽어라 연습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러지 않으려고 했다. 영화도 보고 뜨개질도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시즌 끝나갈 때 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저번 대회부터 즐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아버지와 오빠가 캐디를 해주었지만 이 대회서 하우스 캐디와 함께 우승을 올린 지한솔은 “가족의 입장이다 보니까 트러블도 있더라. 이번 대회는 오빠는 레슨, 아버지는 일이 생기셔서 어쩌다가 캐디를 구했다. 전문 캐디를 한 분 구하려 한다. 이와 함께 가끔 오빠가 캐디를 해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서 김지현(26)은 14언더파 202타로 3위, 허윤경(27)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4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전관왕에 올랐다. 이미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을 확정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9위로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다. 장은수(19)는 11언더파 205타로 올 시즌 7번째 톱10 성적으로 신인상을 안았다.

지한솔이 데뷔 3년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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