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및 경기에 대한 평가가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시간대는 10일(현지시간)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97.8로 10월 최종치 100.7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100.7을 밑도는 수치다. 다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1월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
소비자들은 지난달 말보다 현재와 미래에 대해 덜 낙관했다. 현재 판단지수는 113.6으로 10월 말 116.5보다 하락했고 기대지수도 90.5에서 87.6으로 낮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을 10월 말 2.4%보다 높은 2.6%로 제시했고 5년간 인플레이션을 전달과 같은 2.5%로 예상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상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고용시장 개선을 낙관의 근거로 제시했다"면서 "임금 증가 기대는 2달동안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