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전주보다 늘었지만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양호한 고용시장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 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9000건으로 1만 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23만1000건을 다소 웃돈 결과다. 직전 주 수치는 22만9000건으로 유지됐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1250건 감소한 23만1250건으로 지난 1973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마리아의 여파로 버진아일랜드의 실업수당 처리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노동부는 푸에르토리코의 실업수당 처리 업무는 개선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까지 한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0만1000건으로 1만7000건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