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수요 확대, 유연한 노선 운용 요인
[뉴스핌=전선형 기자] 제주항공이 1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내국인 출국 수요가 확대되고 중국 일본ㆍ동남아 등으로의 유연한 노선운용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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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7일 3분기(7~9월) 영업실적을 통해 영업이익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를 기록하게 됐다.
매출액 또한 2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321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와 줄어든 중국 노선 대안으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늘린 유연한 노선 운용 등을 흑자 요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현재 30대 항공기 보유로 가동률이 향상됐고,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을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모델이 안정화 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