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빅뱅 태양의 SNS가 의문의 해킹 의혹에 휩싸였다.
태양의 인스타그램에는 6일 "팝 아트가 연상되는 디자인의 보틀에는 3개의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상상 이상의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너무 예쁘죠?"라는 멘트와 함께 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태양의 이 게시글을 본 팬들은 즉각 SNS 해킹이 아닌지 의심했다. 그동안 태양은 개인 SNS에 제품 홍보글을 올린 적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태양은 직접 댓글을 달아 해명 아닌 해명을 하며 웃음을 줬다.
태양은 "저거 오빠 손인감?"이라는 팬의 질문에 "내 손"이라고 답하고, "해킹인가?"라는 댓글에도 "해킹 아니라궁ㅠㅠ"이라며 억울해했다. 또 "이 글 광고인 줄 알고 좋아요 눌렀다"라는 글에도 "광고 맞어유"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누가 적으라고 시켰지?"라는 팬의 일침 댓글에 웃으며 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달아 무언의 인정을 했다.
특히 한 팬이 "사진 한 번 보고 인스타 아이디 한 번 보고 내용 한 번 다시 보고 아이디 다시 한 번 보고 빅뱅 덕질 10년차에 이렇게 헷갈리긴 처음이네요"라고 하자, 태양은 "나두 헷갈려요"라는 댓글을 달며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태양은 최근 솔로 월드투어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12월 말 빅뱅으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