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종합] '국정원 댓글수사 방해' 장호중 전 지검장 등 4명 전원 구속...法 “범죄 소명”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05:47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05:54

'국정원 댓글수사 방해 태스크포스(TF)' 전원 구속

[뉴스핌=김규희 기자]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 및 서류 등을 비치해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과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고일현 전 종합분석국장 전원이 구속됐다.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 장호중 부산지검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43, 사법연수원 32기)는 7일 새벽 5시 30분께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50, 21기) 등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당시 윤석열 특별수사팀장(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끌던 ‘국정원 댓글수사’에 대비해 국정원이 만든 ‘현안 태스크포스(TF)' 구성원이다. 장 전 지검장과 이 검사는 각각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과 법률보좌관실 연구관이었다. 지난 6일 사망한 변창훈 검사는 당시 법률보좌관이었다.

이들은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고 허위 서류 등을 비치해 검찰의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심리전단 요원들이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허위의 진술을 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등 사건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후 같은달 29일까지 장호중 전 지검장 등 검사 3명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앞서 관련 혐의로 김진홍 국정원 전 심리전단장과 문모 전 국장을 구속했고 국정원 직원들로부터 국정원에 파견된 검사들이 ‘국정원 파견수사’ 방해를 주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