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기업 뉴스 주목하며 완만히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1월04일 02:19

최종수정 : 2017년11월04일 02: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완만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03포인트(0.07%) 상승한 7560.35에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37.93포인트(0.28%) 오른 1만3478.86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47포인트(0.14%) 오른 5517.97로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12포인트(0.28%) 상승한 396.06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혼조된 기업 뉴스에 출렁였다.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안에서 세액공제를 축소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은 이날 장중 11%가량 하락했다.

이동통신사 알티스의 주가는 이익 증가율이 전망치의 하단에 미칠 것이라고 밝히고 20% 가까이 하락했다. 프랑스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3분기 이익이 1년 전보다 15% 감소했다는 발표로 4.09% 내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기업들이 강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마커스 모리스-옙튼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인터뷰에서 "기업 경영진에게서 듣는 분위기는 수년간보다 훨씬 강하다"면서 "유럽은 분명히 회복주기를 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은 10월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은 10월 중 26만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실업률은 4.1%로 떨어졌다. 시간당 평균 소득은 한 달 전보다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가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변경하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펙스코 코프 페이먼트의 데이비드 램 수석 딜러는 "일자리의 헤드라인 수치가 기대를 밑돌았지만 9월과 8월 수치 상향 조정은 미국 경제가 괜찮은 속도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더 걱정되는 것은 임금상승률"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월 55.6으로 금융시장 전망치 53.3을 웃돌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3% 내린 1.160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66%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