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주년 기념 메시지 "국민의 뜻 앞세우겠다"
[뉴스핌=최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그 열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1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라며 "촛불의 열망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은 위대했다"며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하고 정치변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촛불의 뜻은 단호했지만 평과적이었고 이념, 지역, 계층, 세대로 편 가르지 않아 새로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은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라며 "국민의 뜻을 앞세워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다음은 촛불집회 1주년 기념 메시지 전문이다.
오늘, 촛불집회 1년을 기억하며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촛불은 위대했습니다.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정치변화를 시민이 주도했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촛불은 새로웠습니다. 뜻은 단호했지만 평화적이었습니다.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로 편 가르지 않았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습니다.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입니다. 끈질기고 지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미래입니다.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뜻을 앞세우겠습니다.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