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임석진(사진), 도핑 적발 ‘36G 출장정지’... SK 와이번스 “치료위해 복용” . <사진= SK 와이번스> |
프로야구 임석진, 도핑 적발 ‘36G 출장정지’... SK 와이번스 “치료위해 복용”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로야구 선수 임석진이 도핑으로 내년 시즌 36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SK 내야수 임석진(20)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2018년도 개막전부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36경기 출장 금지 제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임석진은 지난 8월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에페드린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지 약물 양성반응 적발은 이번이 8번째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임석진은 현재는 2군에서 활동하고 있다.
KBO의 출장 금지는 당초 72경기에서 36경기로 줄은 것이다. 임석진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고의적 약물 복용이 아니다. 피부병 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했다. 도핑테스트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병원 측에 문제가 되는 성분을 제외해줄 것을 명백히 통지했다”며 병원 진단서와 소견서를 제출했다.
SK 구단은 “모든 팬께 죄송하다.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임석진은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다. 이 점을 고려해주실 당부 한다”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