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주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해외주식형 펀드들은 소폭 마이너스 성과에 그쳤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해외주식형 펀드들은 1% 미만의 하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각 국가별로는 미국이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2018년 예산안 통과와 함께 세제개편 단행 기대감이 높아지며 다우지수가 0.54% 상승했다.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완만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기조를 발표하며 EURO STOXX 50지수가 0.97% 상승했다. 일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NIKKEI 225지수가 1.36% 상승했다. 중국은 시진핑 2기 출범으로 상해종합지수가 1.11% 상승했다.
그러나 전체 평균 수익률은 0.39% 하락에 그쳤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27일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이 각각 1.42%, 0.6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중국주식도 0.33%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전체적으로 하락했지만 소비재 섹터가 0.58%로 유일하게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221개 중 76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가운데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 펀드가 2.73%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