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16.81 (+9.25, +0.27%)
선전성분지수 11444.52 (-16.76, -0.15%)
창업판지수 1896.22 (-14.50, -0.76%)
[뉴스핌=백진규 기자] 2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1.13% 올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9% 내린 3404.50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곧바로 강세 전환에 성공, 전일보다 0.27% 오른 3416.81로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금주 A주 증시의 가장 큰 이벤트는 19차 당대회 폐막이었다. 전문가들은 비록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시진핑 집권 2기 기대감과 함께 상하이지수가 34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당분간 A주 투심이 뒷받침 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비 2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국가통계국은 “공업기업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되고 전략 신흥산업도 빠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금공사(銀河證券)는 “경제 펀더멘털이 안정적인 상황이어서 4분기 성장률 둔화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단기적으로 부동산 금융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상하이지수가 우상향 그래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 역시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 주가조정이 일어나더라도 중장기적인 반등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백주 섹터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600위안을 돌파했던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는 전일보다 7.36% 급등한 649.63위안을 기록했다.
이에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은 “올해 주가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은 소비 업그레이드 테마주”라며 “통상4분기에는 백주 식품 음료 가전 등 업계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조언했다.
2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47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8%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9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124억위안과 2509억위안이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