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여파로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포인트, 0.64% 오른 2496.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85.44로 전날보다 4.81포인트(0.19%) 오르며 시작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12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5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27일 시간대별 코스피 지수 <자료=키움증권 HTS> |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수는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증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NAVER와 POSCO의 오름세로 관련 종목 상승폭도 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실적 개선 영향으로 POSCO(2.87%)와 NAVER(4.64%)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보다 1.30% 오른 26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38%)와 현대차(-0.63%), 삼성물산(-1.03%), 삼성생명(-0.3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9%)과 서비스업(1.53%), 증권(1.37%)가 올랐고 전기가스(-0.66%), 은행(-0.50%), 유통업(-0.3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로 전 거래일 보다 9.36포인트, 1.38% 오른 689.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를 보면 셀트리온(1.69%)과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신라젠(1.94%)는 올랐고 CJ E&M(-0.36%), 로엔(-4.23%), 휴젤(-0.10%) 등은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